블룸버그통신은 9일 야후의 지분 5.2%를 보유하고 있는 주주 서드 포인트(Third Point)가 8일 보스톡 회장을 포함한 야후 이사회 전원 교체를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또 "2008년 마이크로소프트(MS)의 인수 제의를 거절한 것과 제대로 된 회사의 리더를 뽑지 못해 회사 성장을 가로 막은 것도 이사회의 잘못"이라고 지적했다.
보스톡 야후 회장이 이사회 의장 자리에서 내려올지는 불투명 하다. 다만 야후 이사회는 서드포인트의 이사회 교체 요구에 대해 "주주들의 건설적인 조언들에 대해 감사하다고 생각한다"며 "야후 이사회는 서드포인트와 야후의 문제들에 대해 논의하기를 원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주주들에게 최대의 이익이 돌아갈 수 있도록 이사회는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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