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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첫 사장단 회의 주제는 ‘복수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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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시작으로 매월 셋째주 화요일 개최
경영 트렌드 분석 등 토론식 진행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포스코가 패밀리사간의 소통경영을 위해 새로 마련한 그룹사 사장단 회의의 첫 주제는 ‘복수노조’였다.
포스코는 정준양 회장, 최종태 사장 등 25개 패밀리사 대표가 참석한 첫 패밀리 사장단 회의를 지난 26일 가졌다. 앞으로 매달 세 번째 주 화요일에 열리는 사장단 회의는 회의보고문화 개선에 따라 의례적으로 진행되는 회의체를 통폐합 하면서 토론식 회의를 점차 확대해 나가기 위한 취지를 반영해 경영실적을 분석하고 공유하는 것은 물론 최근 경영 트렌드에 대한 시사성 있는 주제를 토론식으로 집중 분석하는 방식을 도입했다.

이에 따라 이날 회의에서 사장단들은 그룹사별 주요 사안을 중심으로 하는 경영이슈와 복수노조 시대의 경영 포인트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정보를 교환했다.

포스코는 20명 이하의 조합원이 가입한 단일 노조가 있으나 노무 문제는 노경협의회에서 담당하고 있다. 정 회장은 지난 2009년 회장으로 부임한 뒤 지속적인 소통경영을 펼치며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챙기고 있다. 하지만 지난 7월부터 복수노조가 허용되면서 만일에 있을 수 있는 새로운 노조가 설립될 경우, 회사 경영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를 미리 점검하자는 차원에서 회의 주제로 정했다는 후문이다.
이와 함께 사장단 회의에서는 최근의 경영 트렌드를 익히고 배우는 특별강연도 마련해 그룹경영과 관련된 시사성 있는 주제도 집중 분석한다. 단순 업무보고를 지양하고 회의 집중도 향상을 위해 대면회의로 운영되며 효율적인 회의운영을 위해 발표시간도 철저히 제한되고 업무 관련 출력자료나 시나리오는 전혀 가지고 참석할 수 없다.

정 회장은 이날 회의에서 “본격적인 패밀리경영 확대에 따라 효율적인 업무를 추진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수준의 회의보고문화의 혁신이 불가피하다”며 “스마트 워크와 지식생산성 향상에 기여하는 포스코형 회의보고문화 구축에 솔선수범 하자”고 강조했다.



채명석 기자 oric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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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명석 기자 oric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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