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개월~3년 모든구간 수익률 상위 20% 이내 펀드 14개
24일 FN가이드에 따르면, 국내에 시판돼 운용되고 있는 주식형 펀드 가운데 1개월, 3개월, 6개월, 9개월 등 단기 수익률과 1년, 2년, 3년 등 장기 수익률이 모두 상위 20% 안에 들었던 펀드는 14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온국민 파이팅!코리아'의 경우 3년 수익률이 57.47%에 달했으며 6개월 수익률은 -0.33%였다. 같은 기간 국내 주식형펀드의 평균 수익률 각각 22.77%와 -13.67%를 압도한 성과다. 14개의 '1등급 펀드' 중에서 3년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가장 부진한 '세이 가치형 증권투자신탁'의 경우에도 34.81%의 성적표를 내 국내주식형 평균 수익률을 크게 웃돌았다.
김태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장기와 단기에 꾸준히 성과가 좋았다는 것은 시장 트렌드를 잘 따르면서 대응을 잘 했다는 의미"라며 "장기적으로 꾸준히 성과를 보여 온 펀드들인 만큼 선택할 때 신뢰를 줄 수 있는 상품들"이라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향후의 조정장 내지는 하락장을 감안한다면 변동성이 큰 집중형이나 중소형주 펀드는 우선적으로 비중을 축소하는 것이 좋다"며 "하락장에 대비하고 싶다면 변동성 정도를 파악할 수 있는 표준편차가 큰 상품에 대한 투자는 재고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김후정 동양종금증권 연구원도 "변동성이 작다고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고 적정한 수준의 변동성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도 "하락장에 변동성이 큰 것은 낙폭을 크게 확대할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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