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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신용등급 강등, 엔화 강세 구도 깨기 어려워"<우리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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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솔 기자]국제 신용평가회사 무디스가 일본 신용등급을 한 단계 하향 조정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좋은 뉴스'가 아님은 분명하지만 파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는 분위기다.

24일 유익선 우리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일본 신용등급 하향 조정은 좋은 뉴스는 아니지만 시장의 관심사와도 먼 일"이라며 "시장 참여자들은 이를 충격적으로 받아들이기 보다는 '선진국의 경기둔화가 진행되고 있다'는 수준에서 이해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일본이 장기침체를 20년 이상 겪고 있고 정부부채를 줄이는 속도 역시 당분간 빠르지 못할 것이라는 중장기적 전망을 반영해 무디스가 신용등급을 하향했다는 설명이다.

그는 "일시적으로 엔화가 소폭 약세를 보일 수는 있다"며 "하지만 일본 통화가 안전자산이라는 인식은 여전히 높아 당분간 이 구도가 깨지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무디스는 일본 국가 신용등급을 'Aa2'에서 'Aa3'로 한 단계 강등했다. 일본의 재정적자와 국가부채 문제가 일본의 경제 성장을 둔화시킬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무디스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부채 규모도 줄이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점도 지적했다.


이솔 기자 pinetree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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