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전 대표는 이날 CBS라디오에 출연, "대통령 선거가 앞으로 1년 반 남았죠? 앞으로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전 대표와의 차별성을 묻는 질문에는 "국회는 국민들이 볼 때 사회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이 모인 집단이라고 기대하는데 경제분야나 국회, 정치분야에 정말 전문성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 많지는 않다"며 "박 전 대표도 그 분야에 대해서 노력을 많이 하시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런 분야는 하루 이틀 쉽게 전문성이 쌓아지는 것도 아니다. 그런 것은 제가 박 전 대표보다는 그동안 쭉 노력해 온 분야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재벌 출신 대통령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와 관련, "요즘 대기업들에 대해 사회분위기가 좋지 않은 것의 연장"이라며 "국민들께서 대기업, 재벌, 부잣집을 좋지 않게 생각한다면 다 이유가 있다. 단순히 대통령 선거 때 저한테 부담이 된다는 차원을 떠나 우리나라가 앞으로 계속 발전하기 위해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분야"라고 밝혔다.
김성곤 기자 sk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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