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하반기 채용이 속속 시작되고 있는 가운데 홈쇼핑 업계 국내 1위인 GS샵이 이색적인 신입사원 환영 이벤트를 펼쳐 눈길을 모으고 있다.


18일 GS샵에 따르면 이달 초 입사해 근무를 시작한 신입사원들에게는 '묻지마 선배쿠폰' 등 특별한 선물이 몇 가지 제공된다. 다른 기업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이색적인 기업문화로 허태수 GS샵 사장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선배쿠폰'은 신입사원들이 소원을 적어 기간 내에 제시하면 선배사원들이 소원을 들어주는 것. 신입사원과 선배사원이 좀 더 서로를 이해하고 가까워질 수 있도록 만들어 올해 처음으로 시작했다.


발급된 쿠폰에는 “본 쿠폰은 해당팀 선배가 자발적으로 발행하는 쿠폰이며, 사용자는 유효기간 내 꼭 사용하셔야 합니다. 쿠폰 사용 시 발행인에게 제시하면 발행인은 '묻지도 말고 따지지도 말고' 즉시 이행하셔야 합니다”라는 문구가 포함돼 있다.

소원의 종류는 '흑기사 1회' '근무 중 영화 1편 보고 오기' '도시락 싸주기' 등 제각각으로 신입사원들에게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는 후문이다.


이 밖에도 '에코컵 선물하기' '노랑풍선 달아주기' '부모님께 선물하기' 등의 이벤트도 같이 진행된다. 노란풍선은 사무실 신입사원의 자리에 달아 오가는 선배사원들이 적극적으로 업무를 도와주고, 인사도 건넬 수 있도록 알리기 위한 표시인 것. 또 팀장이 직접 편지를 작성해 신입사원의 부모님께 선물을 보내기도 한다.


신입사원 교육의 마지막은 봉사활동으로 진행해 선배사원들과 유대를 쌓을 수 있도록 했다고 GS샵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 같은 다양한 이벤트는 허 사장의 의지가 적극 반영된 것이다. GS샵 관계자는 “허 사장은 평상시에도 직원들에 대한 처우나 기업문화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직원들에게 활기를 불어주는 기업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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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매출 목표를 초과로 달성하거나, 고객이나 협력사로부터 칭찬을 받는 사례가 생기면 피자나 케이크를 돌려 임직원들을 격려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GS샵 관계자는 “허 사장이 평상시에도 소소한 이벤트로 직원들의 기(氣)를 살려주기 위해 노력한다”며 “신입사원 환영행사도 직원들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기업문화가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덕분에 다른 기업들과는 달리 신입사원들의 이직률도 매우 낮다”고 덧붙였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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