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과천 통행료징수 연장 안돼"경기도의회
[아시아경제 이영규 기자]경기도가 의왕~과천간 고속도로의 통행료 징수기한 연장을 추진하는 것과 관련, 경기도의회가 이를 강력 저지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오는 9월 임시국회에서 양측간 '날선' 공방이 예상된다.
경기도의회 장태환 의원(민주ㆍ의왕2)은 18일 성명서를 통해 "말이 좋아서 1년 1개월 연장이지 올해 11월말 유료도로 징수기간이 종료되더라도 의왕~과천간 고속화도로로 전환해 민간사업자가 29년간 통행료를 징수하도록 돼 있어 사실상 통행료 무료화 혜택은 30년 이후에나 가능해진다"고 주장했다.
장 의원은 특히 "의왕~과천간 유료도로 건설비용 상환 시점을 제대로 계산하지 못해 이 같은 결과가 빚어졌다"며 "경기도의 무능행정을 묻는 한편, 다양한 방법을 통해 경기도가 추진 중인 통행료 징수관련 조례개정을 저지하겠다"고 강조했다.
의왕시민들도 소음ㆍ분진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경기도청을 항의 방문한데 이어 동별 통행료 유료화 연장 반대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의왕시민연대는 이달 말 의왕시청에서 대규모 반대 결의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한편, 경기도는 의왕~과천간 도로 통행량이 늘어남에 따라 2012년 말 완공을 목표로 13Km 대한 확장 공사를 진행중이며, 이에 대한 비용충당을 위해 올해 11월 말로 끝나는 유료기간을 2012년 11월까지 1년 1개월 연장키로 한 상태다. 경기도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경기도 유료도로 통행요금 징수조례 일부개정안'을 다음 달 열리는 경기도의회 임시회에 상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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