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경기도내 세탁, 식품 등과 관련된 소비자분쟁이 크게 늘고 있다. 올 들어서만 7월말 기준 식품 330건, 세탁서비스 128건 등에 달한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 가량 늘었다.
경기도는 18일 소비자분쟁 물품에 대해 시험검사 의뢰 대행 서비스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경기도 소비자정보센터는 '시험ㆍ검사'가 필요하거나 소비자의 요청이 있을 경우 한국소비자원 등 전문기관에 시험ㆍ검사를 의뢰할 계획이다. 또 소비자가 직접 결과를 해당기관으로부터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다만 대상은 식품과 세탁관련 품목으로 한정된다.
그동안 소비자들은 소비자 분쟁이 있을 경우 직접 시험ㆍ검사 기관에 의뢰해야 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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