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이미경 민주당 의원은 18일 "한진중공업의 위기는 조남호 회장이 조작한 위기"라며 "부도덕한 경영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한진중공업 청문회에서 "회사가 생존을 위해 불가피하게 해고를 선택할 수밖에 없다고 얘기하는데, 주주들에게 3년 동안 440억원의 현금배당을 하고 정리해고 발표 다음 날에 시가 174억원의 주식배당을 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현금배당 440억원이면 지금 남은 정리해고 노동자 94명의 10년치 월급을 주고도 남는 돈"이라며 "임원들은 연봉을 1억원 이상 올리고 주식 배당, 현금 배당 받았는데 이런 정리해고를 노동자들이 납득할 수 있는가. 이런 회사를 위기의 회사라 할 수 있는가"라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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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또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가 수주를 한 건도 못했다고 하는데, 수주를 받는 영업팀이 필리핀 (수빅)조선소와 따로 하나. 같은 팀이 하지 않나"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조 회장은 "영도조선소가 수주를 하나도 못한 이유는 지난 2년 간에 120회가 넘는 견적서를 제출했다"며 "결국은 가격 경쟁력이었다"고 해명했다.


김달중 기자 d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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