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비용 비싸..특허권 논쟁 도움될지도 불확실
스캇 케슬러 S&P 애널리스트는 모토로라 인수로 인해 구글에 대한 위험이 더 커질 것이라며 구글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매도'로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목표주가도 500달러로 낮췄다.
케슬러는 "구글은 모토로라 모빌리티에 대한 비싼 가격을 지불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구글은 다양한 많은 사업에 진출해 있으며 거의 이 모든 영역에서 경쟁자들을 가지고 있다"며 "구글은 경쟁자들의 우위를 유지하기 위해 공격적으로 지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특허권 위협에서 안드로이드를 보호하기 위해 구글이 모토로라 모빌리티 인수를 결정했지만 이번 합병이 이에 대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보장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구글의 신규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SNS)인 구글플러스에 대해서도 인지도를 많이 얻었지만 향후 행보를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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