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한진중공업 장기 파업 사태에도 불구하고 장기간 해외 체류 중이었던 조남호 회장이 귀국해 10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 것으로 알려졌다. 조 회장의 귀국으로 200일 이상 파업이 지속되면서 정치사회적 쟁점으로 떠오른 한진중공업 사태에 물꼬가 트일 것으로 보인다.


9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조남호 회장은 10일 오전 10시 30분 부산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조 회장은 기자회견에서 업무복귀를 거부하고 농성을 계속하고 있는 93명의 정리해고 대상 노조원에 대한 방침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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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환경노동동위원회 청문회가 열리기 전인 지난달 17일 일본으로 출국한 조 회장은 줄곧 해외에 머물러 왔다. 조 회장이 장기간 외국에 머물면서 파업사태를 수수방관하는 모습을 보이자 정치권에서 강한 불만을 제기해왔다.


한편 국회 환노위는 오는 17일로 예정된 한진중공업 관련 청문회에 조 회장을 출석시켜 입장을 듣기로 했다. 여야는 조 회장이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을 경우 검찰에 고발한다는 입장이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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