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스펀 “美 주가하락 계속될 것”
[아시아경제 이의원 기자] 앨런 그린스펀 전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장이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 이후 주가가 계속해서 하락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블룸버그통신이 8일 보도했다.
이 같은 주장은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푸어스(S&P)가 미국 등급 강등이 시장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것과는 반대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그린스펀 전 FRB 의장은 NBC 인터뷰에서 “과거 주가 추이와 지난주 주가 하락을 고려할 때 등급 강등으로 주가가 바닥을 치고 나올 때 까지는 시간일 걸릴 것”이라면서 “주가 하락에 대한 나의 첫 판단은 부정적이다”라고 언급했다.
그는 그러나 미국 국채 시장에 대해서는 안전한 투자처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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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S&P의 미국 신용등급 강등 이후 투자자들이 투매에 나서면서 S&P500지수는 무려 7.2%가 빠졌다.
데이비드 비어스 S&P 국가 평가책임자는 전날 폭스뉴스선데이에 출연해 “미국 증시가 개장했을 때 크게 반응하지 않기를 바란다”면서 “역사적으로 봤을 때 미국 등급 강등은 금융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이의원 기자 2u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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