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 ‘미스터 엔’으로 불리는 외환전문가 사카키바라 에이스케 아오야마가쿠인대학 교수는 일본 엔 환율이 달러당 70엔달러 이하로까지 떨어질 수 있으며, 일본 정부와 일본은행(BOJ)의 외환시장 개입은 효과를 보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7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사카키바라 교수는 이날 아사히TV에 출연해 "엔화 강세는 쉽게 수그러들지 않을 것이며, 일본 정부는 미국의 지원 없이 계속 엔 매도로 시장에 개입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면서 "엔·달러 환율이 올해안에 60엔대까지 내릴 수도 있으며 연말까지 달러당 73엔 선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지난달 엔·달러 환율이 75엔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으며 이날 발언은 엔고(高)가 더 심화될 것임을 시사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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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카키바라 교수는 지난 1997~1999년 대장성 국제금융담당 재무관을 역임했으며 당시 일본 외환시장 정책을 진두지휘하며 명성을 얻었다.

일본 정부는 지난 4일 역대 최대 규모의 외환시장 개입을 단행했다. 이가라사 후미히코 재무부 부대신(차관)은 7일 NHK방송을 통해 "외환시장의 엔 동향을 관찰하고 있으며 추가 개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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