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 선정 방식, 선착순 에서 '점수제 배정방식'으로 개선
‘거주자우선 주차제’란 이면도로에 주차구획을 설치하고 주차면을 배정해 사용요금을 납부하고 사용토록 하는 제도다.
이달부터 적용될 강남구의 새 운영기준은 사용자 선정방식을 기존 ‘선착순 배정방식’에서 ‘점수제 배정방식’으로 개선한다는 것이다.
구는 신사동 현대백화점지구 등 17개 동 42개 지구에 총 9240면의 거주자우선 주차장이 조성돼 있으나 새로 주차면 배정을 희망하는 신청 대기자가 4400여명에 달해 평균 1~2년을 기다려야 하는 불편을 감수해야 하는 실정이다.
또 선착순 배정방식을 일률적으로 적용함으로써 장애인이나 고령자, 다자녀가구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도 반영하지 않아 합리성이 결여됐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또 신청인의 점수와 대기 순위를 거주자우선주차 홈페이지(http://kn.park119.net)를 통해 바로 알 수 있도록 하여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였다.
이용 신청은 거주자우선주차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후 신청이 가능하고 변경사항이 발생한 경우는 홈페이지에 변경내용을 등록하면 동주민센터에서 확인, 점수에 반영하게 된다.
강남구도시관리공단 주차관리팀(☎2176-0421~7)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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