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 일본 도쿄주식시장 닛케이225지수가 상승 마감했다. 기업실적 호조가 미국 디폴트 우려란 악재를 눌렀다.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대비 47.71(0.47%) 상승한 1만97.72에, 토픽스지수는 4.29(0.50%) 오른 866.20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의회의 연방정부 부채한도 상향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졌다고 언급한 가운데 미 달러 가치가 크게 떨어졌다. 엔·달러 환율은 전일 78.29엔에서 장중 한때 77.90엔까지 내렸다. 엔 환율이 78엔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3월 17일 이후 처음이다. 그러나 주가에 미친 영향은 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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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의 실적이 예상을 웃돌면서 지진 피해에 미친 영향이 크지 않았음을 보였다. 올해 순익전망을 18% 증가한 2600억엔으로 상향 조정한 캐논은 2.64% 상승했다. 화학제품 생산업체 가오도 올해 순익을 7.5% 상향하면서 4.7% 뛰었다. 광섬유 등을 제조하는 닛폰카본은 8.6% 올랐다. 이외에 투자의견이 상향된 코나미, 동일본철도 등이 올랐다.

후지와라 나오키 신킨자산운용 펀드매니저는 “당초 지진이 일본 기업들에 미친 악영향이 오래 갈 것으로 예상됐지만 업체들의 수익성이 빠른 속도로 회복되고 있다”면서 “엔화 강세에도 기업 실적 호조가 이어지면서 주식시장에 호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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