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SIC, '美 디폴트 위기 심각하게 받아들일 필요 없어"
[아시아경제 이의원 기자] 중국 국가정보센터(SIC)의 추 바오량 수석 이코노미스트가 중국이 미국 디폴트(채무불이행) 위기를 심각하게 우려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5일 보도했다.
추 이코노미스트는 블룸버그 인터뷰에서 “백악관과 공화당은 결국 미국 부채한도 상향조정에 합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중국이 미국 채권 보유량을 상당한 수준으로 감축하고 다른 자산에 투자하는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면서 “미국 채권은 중국의 주요투자수단으로 남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미국 부채 한도인상을 둘러싼 협상이 난한을 보이는 것은 주요 미국 채권 보유국인 중국과 일본에 좋은 소식은 아니지만 현재로서 부채협상 말고 미국이 할 수 있는 일은 별로 없다”고 언급했다.
리우 위안춘 중국 인민대 경제학 부학장도 이날 같은 지적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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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부학장은 “미국 지도자들은 결국 합의에 이를 것”이라면서 “그렇지 않으면 미국 경제는 피해를 입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미국 신용등급은 강등되고 이는 채권시장과 금융시장에 충격을 안길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부채한도 상향조정을 두고 시장 우려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합의에 이르지 못하는 교착상태를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지만 상황은 낙관적이다”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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