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는 "나이스를 통한 학기말 성적 처리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해 긴급히 정정 절차를 진행했다"며 "고교의 경우 동점자 처리 절차, 중학교의 경우 무단 결시생에 대한 인정점 부여 절차에 오류가 생겼다"고 22일 발표했다.
이로 인해 이미 1학기말 성적표를 받아본 고교생의 경우 전체 190만 명 가운데 석차 변동자는 약 1%인 1만5000명, 석차등급 변동자는 약 0.1%인 2000명이 해당할 것으로 추정된다.
고교생 2만 명의 1학기 내신 석차와 등급이 바뀌는 이번 사태는 다음 달부터 시작되는 수시모집 입학사정관제 전형을 앞두고 수험생과 학부모뿐만 아니라 고교와 대학에도 큰 혼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교과부는 "적어도 27일까지는 정정을 완료하고 29일까지는 성적을 통보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미 기자 ysm1250@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