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영 "美의원들도 한미 FTA 처리 '반신반의'"
[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박선영 자유선진당 정책위의장은 21일 한ㆍ미 자유무역협정(FTA)과 관련, "미국의 각 당마다 대통령 후보 경선이 9월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만나는 미 의회 의원들마다 (처리 가능성에 대해) 반반인 것 같다"고 전했다.
박 정책위의장은 이날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이같이 밝히며 "공화당 의원들은 대체로 긍정적으로 보지만 민주당 의원들은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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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FTA 처리에 찬성하는) 공화당 의원들도 무역조정지원법을 묶어서 통과를 시킨다면 9월에 가능할 수도 있지만, 분리해서 통과하면 좀 어렵겠다고 보고 있다"며 "전체적으로 보면 그렇게 낙관적이지 않다"고 전망했다.
그는 여당이 8월 국회에서 한미 FTA를 처리하겠다는 입장에 대해선 "말이 안 되는 얘기"라며 "미국이 먼저 통과하는 걸 보고 해야지 또 우리가 먼저 했다가 무역조정지원법 때문에 발목을 잡혀서 9월에 통과를 못 시키면 대선모드로 들어가기 때문에 영영 불가능해진다"고 비판했다.
김달중 기자 d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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