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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오전]무디스 美 신용등급 하향 검토, 닛케이 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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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의원 기자] 아시아 주식시장은 14일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 도쿄주식시장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6.40포인트(0.4%) 하락한 9926.74엔에, 토픽스지수는 2.65포인트(0.3%) 내린 857.88에 오전장 거래를 마쳤다.
무디스의 미국 신용등급 하향 검토에 달러 대비 엔화 강세현상이 두드러지면서 수출 기업 실적전망이 악화된 것이 주식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전날 신용평가기관 가운데 처음으로 미국의 Aaa 등급을 강등 가능한 부정적 관찰대상에 포함시켰다.

무디스는 이날 성명을 통해 "미국의 부채한도 상향 조정이 적절한 때 이뤄지지 않으면 미국이 디폴트(채무불이행) 위기를 겪을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무디스는 "미국이 국채 원리금을 지급하지 못해 디폴트가 발생할 가능성은 작지만 이는 더 이상 사소한 것으로 넘길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면서 "디폴트가 실제로 발생할 경우 미국에 대한 평가를 근본적으로 바꿀 수밖에 없고 미국이 Aaa 등급을 유지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무디스 발표 이후 뉴욕외환시장에서 1달러는 78.98엔으로 거래를 마감했지만 14일 도쿄외환시장에서 장중한때 78.49엔까지 떨어져 엔 가치는 지난 3월 17일 이후 최고치로 올랐다.

이에 따라 수출 관련주들이 장 하락을 주도했다.

도요타자동차(0.9%), 닛산자동차(0.2%), 교세라(1.4%)가 하락했다.

아키노 미쓰시게 이치요시투자증권 펀드매니저는 "미국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이 더욱 커지면 달러 대비 엔의 절상폭도 더욱 확대될 것“이라면서 ”실적 악화를 예상해 일부 수출관련주들의 매도가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한국시간 오전 11시0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2.98포인트(0.5%) 상승한 2808.46에 거래되고 있다.

원자재 가격 상승에 에너지·광산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다.

장시동업(3.7%), 중국석유(0.4%) 선화에너지(2.1%)가 각각 오르고 있다.

순 차오 상하이 시틱증권 애널리스트는 “미국이 3차 양적완화를 실시하면 유동성 증가로 주식시장과 원자재 시장이 단기간 호황을 누릴 것”이라고 진단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18.84포인트(0.2%) 오르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는 58.97포인트(0.3%) 내리고 있다.



이의원 기자 2u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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