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비된 혈세 잡아라...방사청은 지금 소송중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방사청이 줄줄세고 있는 국방예산 잡기에 나섰다. 방산기업들을 상대로 소송을 통해 부당한 납품단가를 환수에 나선 것이다. 최근 5년간 방산기업을 상대로한 고소고발건수만 15건에 달한다.
13일 방사청에 따르면 HD현대인프라코어 HD현대인프라코어 close 증권정보 042670 KOSPI 현재가 13,800 전일대비 0 등락률 0.00% 거래량 0 전일가 13,800 2026.01.23 15:30 기준 관련기사 HD건설기계, 통합 후 첫 대형 수주…현대·디벨론 동시 공급 [신년사]정기선 HD현대 회장 "소통 문화가 경쟁력"…형식 깬 시무식 진행 HD현대인프라코어 수소엔진, 기자들이 뽑은 WHE 최고 제품 선정 등 8개 방산기업을 상대로 고소고발이 진행중이며 이 가운데 163억 5200만원을 환수했다. 또 LIG넥스원, STX엔진 STX엔진 close 증권정보 077970 KOSPI 현재가 50,500 전일대비 0 등락률 0.00% 거래량 835,247 전일가 50,500 2026.04.22 15:30 기준 관련기사 최대 4배 투자금을 연 5%대 금리로...개별 종목, ETF 모두 가능 [밀리테크]K방산 힘입어 해마다 매출 증가세 [밀리테크]K9자주포의 심장 국산화… K방산 기본 다졌다[양낙규의 Defence Club] 등 7개업체에 대해선 540억 3300만원을 청구했다.
현재 넥슨은 수입부품단가 부풀리기, 이오시스템은 직원 수 부풀리기, LIG넥스원은 해외 중간상을 통한 간접거래, 로우테크놀로지는 수입재료비 과다계상 혐의로 재판이 진행중이다. 방사청이 방산기업에 청구한 액수는 LIG넥스원 140억 3800만원, STX엔진 362억 3000만원이다.
특히 방위사업청에서 소송을 제기한 방산기업은 대부분 3~6개월간 입찰에 참여를 하지 못하도록 제재를 하고 있다.
방위사업청 관계자는 "방산기업들이 납품무기에 대한 단가를 부풀리는 것은 곧 국민의 혈세로 마련된 국방예산이 낭비되는 원인"라면서 "방산기업들과 소송을 통해서라도 부당한 금액을 모두 받아낼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방위산업에 종사하는 한 중소기업 관계자는 "방산제도 중에는 기업들이 납품하는 원가를 순수하게 받아들이지 않는 항목이 있어 이를 변경해 납품하는 경우가 있다"고 일방적인 소송에 불만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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