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 유럽연합(EU) 27개 회원국 재무장관들은 오는 15일 발표되는 2차 재무건전성 평가(스트레스 테스트)에서 불합격 판정을 받은 은행들에 대한 구제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EU 재무장관들은 12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회의를 마친 뒤 성명을 통해 “평가 결과에 따라 각 회원국 정부가 필요한 구제조치를 취하기로 합의했다”면서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 발표 이후에도 은행들의 추가조치 이행과정을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다 .

자첵 로스토프스키 폴란드 재무장관은 “불합격 은행들에 대한 구제방안이 조속히 준비될 것이며 불합격 은행은 3개월 내에 자구책을 마련하거나 공적 지원을 요청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앞서 유럽은행감독청(EBA)은 11일 유로존 재무장관 회의와 12일 EU 재무장관회의에서 유럽 91개 은행에 대한 2차 은행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를 비공개 발표하고 향후 조치들을 논의한 다음 15일 공식 발표한다고 밝혔다. EBA는 이번 스트레스 테스트에 각 은행의 대출액, 2011년과 2012년 예상 순익, 상업용부동산 등 자산보유내역, 국채 보유액 익스포저도 공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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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널리스트들은 그리스와 스페인, 독일 지역을 중심으로 약 12개 은행들이 스트레스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7개 은행이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로이터통신은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한 은행들은 오는 9월까지 부족한 자금을 어떻게 해소할지 자금확충 계획을 밝혀야 하고 6개월 이내 자력으로 자기자본을 확충하지 못할 경우 정부가 개입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고 전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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