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유로존 재정위기 재부각으로 급등세를 나타낸 원달러 환율이 1060원대 중반으로 올라섰다.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8.7원 오른 1066.5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이탈리아, 스페인 은행들이 유럽연합(EU)의 스트레스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할 것이란 우려가 고조되면서 글로벌 달러가 강세를 나타나고 지난밤 뉴욕증시가 급락한데 따라 상승 압력을 받았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주식 순매도에 나선 증시에서 코스피지수도 2% 이상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환율 상승을 부추겼다.


특히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신임 총재가 그리스 추가 구제안에 대한 구체적 논의 단계에 이르지 않았다고 밝히면서 아시아 환시에서 유로화가 급락하고 달러는 급등한데 따라 원달러 환율은 상승폭을 키웠다.

수급 측면에서는 역외세력과 은행권이 달러매수에 나서면서 환율 상승을 이끌었다. 다만 환율이 급등하면서 수출업체들의 네고물량이 집중되고 차익실현 매물이 등장한데 따라 추가 상승은 제한되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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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유로존 재정위기가 다시 불거지면서 환율이 큰 폭의 오름세를 나타냈다"며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 환율은 당분간 큰 폭의 변동성을 나타낼 수 있다"고 말했다.


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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