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주목해야 할 단지는?
[아시아경제 문소정 기자] 올 하반기에도 전세대란과 매매시장 침체가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내집마련수요자들이 주목할 단지는 어딜까?
전문가들은 서울과 수도권 지역에서는 보금자리주택 본청약과 민간 보금자리주택을 노려볼만 하다고 조언한다. 또 재건축, 재개발, 택지지구 등 입지여건이 좋고 교통이 편리한 유망 지역 분양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지방에서는 물금지구와 혁신도시 등 이미 검증된 분양이 대기 중에 있다.
조민이 부동산1번지 팀장은 "보금자리주택 지구 중 사전예약 당시 인기를 끌었던 강남 세곡지구와 위례신도시, 서초지구 민간분양이 예고돼 있고 경기도에서는 원흥과 미사, 진건지구가 대기 중이다"며 "다만 분양가가 이전 중소형 위주의 보금자리주택보다 비싸게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 보금자리주택
7월에는 세곡지구 162가구와 위례신도시 559가구가 나온다. 모두 전용면적 85㎡ 이하다. 8월에는 서초구 우면지구에서 처음으로 민간 보금자리주택을 공급한다. 울트라건설이 짓는 이 아파트는 총 550가구, 101~165㎡ 중대형으로 구성된다. 보금자리 서초우면지구 A1블록에 위치해 북측으로 우면산 조망이 가능하고 남측으로 양재천이 접하고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다. 거주 의무 기간 없이 등기 후에 바로 매매할 수 있고 청약예금 가입자를 대상으로 분양한다.
경기도에서는 시범지구인 미사지구와 원흥지구가 본청약을 맞는다. 지구별로 일정이 다르며 원흥지구는 총 638가구 규모로 9ㆍ10ㆍ12월 예정돼 있고 미사지구는 1216가구로 9월과 12월에 계획돼 있다. 2차 보금자리주택인 진건지구는 11월이다.
◇ 재건축ㆍ재개발
7월 삼성물산과 두산건설은 2차 뉴타운인 전농ㆍ답십리뉴타운 내 답십리16구역에서 공급을 준비하고 있다. 총 2421가구의 매머드급 대단지로 이 중 658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며 59~140㎡로 구성된다. 지하철 2호선 신답역, 5호선 답십리역이 인근에 위치하고 1호선 청량리역도 이용 가능하다. 교육시설로는 답십리초, 전농초, 동대문중이 있다.
같은 달 단독주택 재건축으로 관심을 모았던 서울 동작동 정금마을 재건축 단지가 4년만에 일반분양을 한다. 현대건설이 시공하며 아파트 이름은 이수 힐스테이트다. 총 680가구 중 59~147㎡ 304가구를 내놓는다. 지하철 4ㆍ7호선 이수역과 가깝고 동작대로, 올림픽대교, 강변북로를 이용해 도심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다. 백화점, 고속버스터미널, 경찰서 등 각종 편의시설도 인근에 있다.
롯데건설은 10월 방배동에서 427의 1 일대 단독주택 재건축한 롯데캐슬 아파트 총 744가구 중 59~193㎡ 372가구를 분양한다. 서울지하철 4ㆍ7호선 환승 구간 이수역이 도보 5분 거리다. 방배초등과 서문여고 등을 통학할 수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7월 부천시 약대주공2단지를 재건축해 총 1613가구 중 425가구를 분양한다. 지하철 7호선 연장 부천시청역(가칭)과 중부경찰서역(가칭)이 들어설 것으로 예정돼 있으며 연장선이 개통되면 부천에서 강남권까지 40분대 진출입이 가능해진다.
◇ 택지지구
반도건설은 양산시 물금지구에서 3차 공급에 나선다. 7월 예정으로 59㎡ 650가구를 선보인다. 김포 한강신도시에서 선보인 4.5베이 평면을 적용해 수납공간을 극대화 한 설계가 특징이다.
10월에는 우미건설이 대규모 택지개발지구인 대전 도안신도시내 18블록에 1690가구를 선보인다. 호남서대전IC가 인접해 지역간 이동이 편리하며 서쪽에는 계룡산이, 동쪽에는 갑천이 위치한다. 대전 도안신도시는 2011년까지 약 611만㎡의 면적에 2만3000여 가구를 수용할 거대도시로 복용공원, 월평공원, 도안공원으로 둘러싸여 있다.
포스코건설도 같은 달 세종시 시범생활권 1-5(L1ㆍM1블록)에 아파트 1152가구를 분양한다. 민간 건설사로는 처음으로 분양에 나서는 것으로 공급물량의 85%가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단지 옆과 앞에는 각각 정부종합청사와 61만㎡ 규모의 호수공원(2013년 완공예정)이 들어설 예정이다. L1과 M1 블록 사이에 초등학교 등 교육시설이 위치해 길을 건너지 않고도 안전한 등ㆍ하교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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