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아시아 주요 주가지수가 29일 중국을 제외하고 전반적 상승세다. 그리스 디폴트 위기 해결에 대한 낙관적 기대가 커진 가운데 국제 원자재가격 강세가 관련주를 견인하고 있다. 일본 산업생산은 50여년만에 가장 큰 증가폭을 보이면서 대지진 피해 복구가 본궤도에 올랐음을 나타냈다.


일본 도쿄주식시장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6.71(1.0%) 상승한 9745.69엔으로 7주간 최고치를 기록했고 토픽스지수는 8.47(1.02%) 오른 838.81에 오전장 거래를 마쳤다.

이날 일본 경제산업성(METI)은 5월 산업생산(잠정치)이 전월대비 5.7%포인트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1953년 이래 가장 가파른 증가폭으로 시장전문가 예상치 5.5%를 웃돌았다.


산업생산 증가는 일본 경제가 대지진에 따른 최악의 피해로부터 빠르게 회복되고 있는 신호로 풀이된다. 부품업체와 금속업체들이 속속 조업을 재개하면서 도요타·닛산 등 일본 자동차업체들은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생산을 정상화하고 있으며 오는 8월 완전 정상화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그리스 국채를 30년간 만기연장(롤오버) 해주자는 프랑스의 제안에 독일이 동의하면서 일단 급한 불을 끌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아졌다. 그리스 의회는 현지시간으로 29일 오후 2시 긴축재정안 표결을 실시할 계획이다.


유럽 수출 비중이 높은 산업용 로봇 제조사 화낙이 3.24% 상승했다. 캐논은 1.6%, 혼다자동차도 1.48% 올랐다.


니시 히로이치 도쿄SMBC프랜드증권 매니저는 “그리스 디폴트 위기에 대한 시장의 불안감이 다소 진정되면서 투자자들이 위험자산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주식시장 상하이종합지수는 한국시간으로 오전 11시16분 현재 전일대비 4.16(0.15%) 하락한 2755.04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6일간의 상승에 매물이 대거 풀리고 당국의 긴축기조가 완화될 가능성을 섣불리 낙관하기 어렵다는 우려가 확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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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상은행이 0.89% 하락하는 등 금융주가 전반적으로 내리고 있으며 폴리부동산그룹 등 부동산주도 약세다.


한편 홍콩 항셍지수는 0.54% 오르고 있으며 대만 가권지수도 0.93% 상승중이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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