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7년 만에 슈퍼컴퓨터 세계 1위 자리 탈환
[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일본 후지쓰와 이화학연구소(리켄)가 공동 개발 중인 슈퍼컴퓨터 'K컴퓨터'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슈퍼컴퓨터 자리를 차지했다.
독일 함부르크에서 개최된 국제 슈퍼컴퓨팅 컨퍼런스에서 20일(현지시간) 공개된 ‘세계 500대 슈퍼컴퓨터(Top500) 순위’에서 K컴퓨터가 1위를 차지했다.
일본의 슈퍼컴퓨터가 1위 자리를 차지한 것은 2004년 이후 7년 만이다. 순위는 매년 6월과 11월 두 차례 발표된다.
K컴퓨터는 성능 시험에서 1초당 8160조회의 연산처리를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던 중국 톈진 국가 슈퍼컴퓨팅센터의 ‘톈허-1A'보다 3배 이상 빠른 것이다.
일본의 국가 프로젝트로 진행되고 있는 K컴퓨터 개발에는 총 1120억엔이 투입될 예정으로, 2012회계연도(2012년4월~2013년3월)에 K컴퓨터 개발이 완성되면 1초당 1경번의 연산처리가 가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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톈허-1A는 2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3위는 미국 오크리지 국립연구소의 ‘재규어’가 차지했다.
한편 우리나라는 지난해 기상청이 구축한 슈퍼컴퓨터 3호기(해담, 해온)가 각각 20, 21위를 차지했으며,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의 슈퍼컴 4호기가 26위를 기록했다.
공수민 기자 hyu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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