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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사업지주회사로 매력 부각..'매수'<대우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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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 대우증권은 21일 두산 에 대해 순수 지주회사가 아닌 자체 사업을 보유한 사업지주회사로 최근 과도한 주가하락을 보였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8만원을 유지했다.

정대로 애널리스트는 "두산의 주가는 지난주까지 핵심 자회사·손자회사의 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로 전고점 대비 약 29% 수준으로 하락했다가 반등 중"이라며 "두산중공업과 두산인프라코어에 비해 낙폭이 크고 사업지주회사를 감안하면 과도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두산의 자체사업은 순자산가치(NAV)대비 32%로 과거 대비 증가했고 앞으로도 자체 현금창출 규모 확대를 가능케 하는 수익성과 해외 생산거점 확보를 통한 성장성까지 기대되기 때문에 중요한 부문 이라고 강조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두산 모트롤 사업은 중국 내 굴삭기 수요 확대에 따른 DICC(두산인프라코어의 중국 자회사), 현대중공업 중국 법인 등에 대한 매출 확대에 따라 영업실적이 개선되고 있다"며 "해외직수출을 통한 모트롤 사업부의 매출 성장은 지속적으로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전자부문 역시 고부가가치 제품의 판매 비중 증가로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두산 동박적층판(CCL) 제품의 경우 모든 전자제품의 핵심부품인 인쇄회로기판(PCB)의 주요 원재료로 특성상 경기변동에 대한 영향이 크지 않아 비교적 안정적인 시장규모를 유지하는 가운데 고부가가치 제품의 판매비중 증대를 통해 수익성 개선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이다.
DIP홀딩스 보유지분 매각이익도 가시화된다고 평가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두산의 100% 자회사 DIP홀딩스는 DST, SRS, 한국항공우주산업 지분을 각각 50.9%, 50.9%, 10.6% 보유하고 있다"며 "두산은 재무적 투자자와 약정에 의거해 2009년부터 5년 이내에 DIP홀딩스의 보유 지분 매각을 완료해야 한다. 이중 한국항공우주산업의 경우는 현재 상장이 진행 중이며 DIP홀딩스는 구주 매출 방식을 통해 보유지분의 절반 정도를 처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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