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결과 지난 2일에도 유사 오류 발생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NH투자증권의 홈트레이딩시스템(HTS) 고객 매매거래 내역 누출 사고가 지난 2일에도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정보 유출 사고가 추가적으로 드러남에 따라 고객들의 불안감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18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 16일 발생한 HTS 고객 매매거래 내역 실시간 유출 사고로 시스템을 점검하던 중 이와 유사한 사고가 지난 2일에도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HTS 매매거래 내역이 노출된 고객은 1명으로 이번 사건을 포함해 모두 2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사고로 누출 된 정보는 계좌번호와 고객명, 체결종목, 매수·매도 구분, 수량, 단가 등으로 2일 기준 오전 8시40분부터 오전9시9분까지 유출된 최대 계좌수는 주식 1252계좌, 선물옵션 1계좌다.


또 16일 기준으로 장시작부터 장마감까지 유출된 최대 계좌수는 주식 4032계좌, 선물옵션 223계좌다. NH투자증권은 "유출내역은 단순체결 정보이며, 어디에도 저장되지 않고 화면에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휘발성 자료"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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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외부 제보를 통해 이번 사고를 처음으로 인지했다. 실제 사고가 발생한 시점은 16일 오후 2시30분이었다. NH투자증권 고객이 인터넷에 사고 동영상을 배포하고 언론사에 제보를 한 후, 오후 3시40부터 오후4시 사이 NH투자증권 측이 언론사로부터 사안을 접수했다. 오후 4시부터 오후 7시까지 케이스별 재연 테스트, 유사 아이디(준회원) 테스트 접속 등을 마치고 정상화 됐다.


이번 사고는 체결 데이터 송신프로그램 오류로, 체결 데이터를 해당 고객에게만 통보해야 하지만 아이디(ID)가 부정확하게 올라온 고객들에게도 송신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NH투자증권은 "사고 내용을 이미 금융감독원에 보고했다"고 덧붙였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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