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지난 3월 대지진 여파로 일본 대기업들의 체감경기가 크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일본 재무성과 내각부에 따르면 올 2분기(4~6월) 대기업 경기실사지수(BSI)는 마이너스 22를 기록했다. 전분기의 마이너스 1.1에서 무려 21포인트 가량 하락한 것이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수출에 타격을 입었던 2009년 2분기에 마이너스 22.4를 기록한 이후 2년 사이 최저 수준이다.


대기업 BSI는 향후 사업환경이 전분기보다 나아질 것이라고 답한 기업들의 비율을 보여주는 것으로 BSI가 0 아래로 하락하면 자본금 10억엔 이상인 일본 대기업들이 경기를 비관적으로 전망한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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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I가 마이너스로 돌아선 것은 경기회복 지연으로 기업들이 투자와 고용을 줄일 것임을 예고한다.


다만 일본 대기업 BSI는 정부의 재해복구 투자로 3분기(7~9월)에 4.4로 플러스 전환한 후 4분기에는 11.3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공수민 기자 hyu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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