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외국인들이 일본 방문을 피하는 가장 큰 이유는 방사선 노출 우려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외국인 대부분이 일본 정부의 정보를 신뢰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컨설팅업체 보스턴건설팅그룹이 5월말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외국인 30%가 일본 방문을 피할 것이라고 답했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14일 보도했다.

일본 방문을 피하겠다고 답한 이들 가운데 86%는 방사선 노출 위험을 이유로 꼽았다. 49%는 많은 지역이 지진피해 복구를 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을 방문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안전정보와 관련해서는 90% 가량이 국제기관이나 과학기구의 정보가 확실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일본 정부가 제공하는 정보를 신뢰한다고 말한 이는 단 14%에 불과해 상당한 수의 외국인들이 일본 정부를 믿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스턴컨설팅그룹의 한스파울 뷔르크너 회장은 "일본의 관광 부양을 위해서는 민간과 공공부문이 지역정보와 위험수준을 널리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AD

대지진 여파와 방사선 우려에 지난 4월 일본의 외국인 관광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62.5% 급감하며 8년 만에 처음으로 30만명을 밑돌았다.


이번 설문은 미국, 중국, 한국의 2500여명을 대상으로 인터넷을 통해 진행했다.


공수민 기자 hyunhj@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