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의원 기자] 국제금융협회(IIF)가 올해 신흥시장으로 유입될 민간투자액이 예상보다 8.4% 증가한 1조410억달러(약 1130조원)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IIF가 1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신흥시장 자본 유입 증가는 중국과 브라질로 투자액이 몰리면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2012년 신흥국 자본 유입 속도는 둔화돼 1조560억달러에 머물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유입된 자본은 전년대비 3500억달러 증가한 9900억달러였다.


이어 IIF는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의 민간 투자는 현격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국제 유가가 고공행진을 거듭하면서 산유국 투자는 늘어난 반면 이집트 등 정정불안을 겪는 국가 투자는 줄었다. 이집트는 이미 지난해부터 지금까지 약 180억달러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IIF는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에 대한 올해 순자본 유입액 예상치를 334억달러 줄어든 557억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낮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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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국들은 미국이 양적완화 정책을 펴면서 급속한 자금유입으로 신용팽창 위기에 처할 수 있다고 우려해왔다. 하지만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양적완화 정책 종료를 시사해 불만은 잦아들고 있다.


제레미 로슨 IIF 거시경제담당 애널리스트는 "신흥국들이 경기과열을 막으려 긴축조치를 펼치면서 단기적으로 신흥국과 선진국 금리차는 확대될 것"이라면서 "하지만 내년에는 안정을 되찾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의원 기자 2u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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