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브라질, 인도 등 신흥국가들에서 기업 인수합병 활발해질 것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중국, 브라질, 인도 등 신흥국가들이 향후 글로벌 M&A(인수·합병)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3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WEF(세계경제포럼)에 참가한 은행 관계자들이 일제히 향후 신흥 국가들에서 기업들 간 M&A가 활발할 것이라 전망했다.

노무라증권의 사데크 사이드 유럽사업 대표는 "자본이 풍부하고 저축률이 높은 아시아에서 인도와 같은 국가들은 서구 스타일의 기업 경영 방식을 따를 필요가 있다"며 "이 말은 향후 M&A가 적극적으로 일어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지난 해 아시아와 동유럽, 남미 등의 지역에서 M&A는 전년대비 17% 감소해 총 규모는 7430억 달러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는 전체 글로벌 시장 감소폭 34%의 절반에 불과하다.

뉴욕의 페렐라 와인버그 파트너스(Perella Weinberg Partners)의 피터 와인버그 대표 역시 "단기적으로 보면 선진국보다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등에서의 M&A가 보다 활발히 나타날 것"이라 전망했다.


영국 브리티시페트롤리엄(BP)이 중국의 브라질 기업인수와 중국 2대 석유사인 차이나 페트로케미칼와 합작관계를 맺고, 브라질에서의 자산 인수에 나설 계획을 세운 것이 대표적인 사례.


데이비드 루벤스타인 칼라일 그룹 공동 설립자도 "빠른 경제성장을 보이고 있는 신흥국이 선진국보다 투자하기에 더 적합하다"며 특히 한국, 브라질, 중국, 터키, 인도 등을 주요 투자국으로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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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 주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세계경제의 성장을 신흥국들이 주도할 것이라 밝힌 바 있다. IMF는 신흥국 및 개발도상국의 성장률은 올해 6%를 기록한 데 반해 선진국들은 2.1%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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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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