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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4월 소매판매 28%↑.. 91년 이후 최대 증가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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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홍콩의 4월 소매판매가 28% 증가해 1991년 8월 이후 가장 큰 증가폭을 기록했다. 중국 본토에서 오는 관광객 수가 급증하고 낮은 실업률로 내수소비가 살아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홍콩 자치정부는 31일 4월 소매판매가 320억홍콩달러로 27.7% 증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3월 26.2%보다 증가폭이 더 커진 것이며 블룸버그 전문가 예상치 25.2%도 넘어선 것이다.
중국 본토에서 홍콩을 찾는 관광객의 수는 4월 210만명으로 늘었다. 한편 홍콩 실업률은 4개월 연속 4% 이하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홍콩 자치정부는 내수소비 활성화에 힘입어 올해 홍콩 경제 성장률이 6%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도나 곽 HSBC 이코노미스트는 “호전된 고용시장이 소비 확대로 이어지고 있으나 인플레이션이 변수”라면서 “지속적인 물가 상승이 가계 소비심리를 감퇴시킬 수 있지만 중국 본토 관광객 증가에 따른 관광수입이 이같은 위험을 상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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