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게임 업체 신작, 대만 공략 '본격화'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국내 중견 게임 업체들이 최근 신작 게임을 들고 대만 시장 공략을 본격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우선 라이브플렉스(대표 김병진)는 엠이텔(대표 알렉스 차이)이 서비스하는 자사의 신작 게임 '드라고나 온라인'이 현지 사용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19일 현지 비공개테스트에 돌입한 이 게임은 동시접속자수 1만3000명을 넘어서는 등 높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라이브플렉스는 테스트 참여자의 빠른 증가로 첫날 게임 서버 1대를 추가했으며, 21일까지 매일 서버 1대를 증설했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입소문을 듣고 테스트 참가를 원하는 사용자가 몰려 참가자를 늘리는 등 현지에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라이브플렉스는 사전 참여 신청자 중 10만 명에게 테스트 계정을 전달했으며, 서비스 진행 중 추가로 10만 명에게 계정을 제공했다.
라이브플렉스 김병진 대표는 "오랜 기간 동안 현지 서비스를 위해 준비한 만큼 비공개테스트의 성과도 매우 높게 나타나고 있다"며 "정식서비스에 돌입하면 국내서비스 이상의 성과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게임은 오는 6월 2일 테스트가 종료되면 곧바로 정식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중화권 시장 서비스 노하우를 갖추고 있는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대표 박관호·서수길)도 최근 '아발론 온라인' 대만 상용서비스를 시작했다.
대만 게임업체 '화이'를 통해 '투탑쟁패 온라인'이라는 이름으로 서비스되는 이 게임은 다양한 게임 모드와 40종 이상의 캐릭터를 선보였으며 향후 신속한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발론 온라인'은 지난해 유럽 37개국과 인도네시아 등 해외 각국에서 상용서비스를 시작해 검증을 받았으며 이번 대만 상용화에 이어 중국에서도 상용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현지 파트너사 화이 측은 "적극적 운영과 서비스로 대만 시장에서 자리매김 할 것"이라며 "현지 e스포츠 리그 개최 등도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경호 위메이드 사업본부장은 "대만은 게임 사용자 중 매일 게임을 즐기는 이들이 약 70%, 1인당 게임 지출액은 월 평균 457대만 달러에 달하는 가능성 있는 시장"이라며 "아발론 온라인의 강점인 방대한 콘텐츠와 꾸준한 업데이트로 대만 시장에서 확실히 자리매김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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