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금자리 본청약' 고양원흥 9월, 하남미사 11월 시작
LH "하남미사, 보상지연에 따라 본청약 일정 지연 불가피"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보금자리주택 본청약이 다시 시작된다. 지난 1월 서울강남·서초지구 본청약에 이은 두번째 본청약이다. 오는 9월 고양원흥지구를 시작으로 11월 하남미사지구까지 실시된다. 고양원흥은 사전예약된 3개 블록 모두를 대상으로 하며 하남미사는 보상지연에 따라 6개 지구 중 2개지구만이 본청약 대상으로 잡혔다.
25일 국토해양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에 따르면 오는 9월 고양원흥지구를 시작으로 본청약이 재개된다.
먼저 고양원흥은 현재 보상액 기준 토지보상률이 94.14%, 지장물보상률이 93.55% 등으로 대부분 마무리된 상태다. 이에 LH는 9월 3개 블록 모두 본청약에 나선다. LH는 당초 A2 9월, A4 12월, A6 10월 순으로 본청약할 예정이었으나 보상이 거의 끝남에 따라 속도를 높였다. 본청약 물량은 총 638가구로 각 블록별로 239가구, 120가구, 279가구가 나온다.
이어 하남미사지구는 11월 본청약에 들어간다. 하남미사의 보상률은 현재 토지보상률 39.39%, 지장물 18.95% 수준이다. 보상부지가 워낙 크고 보상금 관련 주민들의 반대로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지 않아, 보상률이 저조한 상태다.
LH는 하남미사지구의 본청약을 9월부터 실시한다는 방침이었으나 2개월 가량 시기를 늦췄다. 또 올해 본청약 예정인 A8, A9, A15, A28블록(9월), A18(12월) 중 A9, A15블록만 올해 본청약 대상으로 잡았다. 본청약 물량은 총 2386가구로 각 블록별로 143가구, 193가구가 공급된다. 하남미사의 경우 본청약 일정이 미뤄짐에 따라 입주 일정 등 추후 일정이 뒤로 밀릴 전망이다. 이 경우 전매제한 등 사전예약자들의 불편이 예상된다.
남양주 진건은 올 11월 본청약 예정이었으나 내년에나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LH 관계자는 "고양원흥은 보상이 마무리됨에 따라 본청약을 앞당겨서 실시할 계획"이나 "하남미사는 보상작업이 원활히 추진되지 못하면서 일정을 미룰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시범지구의 경우 당초 보금자리주택을 처음 추진하면서 일정이 너무 빡빡하게 잡혔으나 LH는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2차지구 보상은 오는 6월부터 한 달 간격으로 구리갈매, 부천옥길, 시흥은계 순으로 진행된다. 3차지구는 지구계획은 잡혔으나 보상은 내년께나 실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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