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익 매도 제외시 약 600억원 순매수..비차익은 10일만에 순매수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25일 외국인이 10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갔지만 베이시스 하락에 따른 현물 매도를 제외할 경우 실질적으로는 소폭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외국인은 현물을 739억원 순매도하면서 10거래일 연속 매도우위를 이어갔다. 하지만 외국인은 차익거래에서만 1300억원 이상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베이시스 하락에 따른 기계적 매매를 의미하는 차익 매도분을 제외할 경우 실질적으로는 600억원 가량을 순매수한 셈.

이날 외국인은 차익에서 1372억원 순매도한 반면 비차익에서는 344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또한 프로그램이 아닌 개별 종목 매매에서 289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특히 추세적 매매를 보여주는 비차익에서는 10거래일 만에 매수우위로 돌아섰다. 앞서 외국인은 비차익거래에서 9거래일 동안 2조3000억원 가량을 순매도했다.

차익거래 매매는 베이시스 등락에 따라 이뤄지는 기계적 매매이기 때문에 방향성에 대한 판단이 포함되지 않는다고 볼 수 있다. 실질적인 방향성에 대한 시각은 차익 매도를 제외한 외국인 매매에서 드러나는 셈.


따라서 외국인이 10거래일 만에 비차익거래에서 소폭이나마 순매수로 돌아선 것은 코스피 방향 전환 가능성을 암시하는 신호가 될 수도 있다.

AD

심상범 대우증권 연구원은 "비록 매수 규모가 많지 않았지만 비차익과 개별 종목에서 순매수를 기록한 것은 의미를 지닌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외국인 개별 종목 매매는 매수와 매도가 반복되고 있어 불안정한 모습이고, 비차익 매매의 경우에도 매도 여력이 소진됐을 가능성은 있지만 매수로 돌아섰다고 보기도 힘든 상황이어서 아직은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박병희 기자 nut@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