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채필 청문회 D-1··· 쏟아지는 노사현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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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이채필 고용노동부 장관 내정자(55·사진)의 인사청문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5.6개각 발표 직후 터져나왔던 인사청탁성 금품수수의혹에 초점이 모였다가 유성기업 사태로 급반전되는 형국이다. 이 내정자의 도덕성 문제보다는 주야간 2교대제와 타임오프, 쌍용·한진 정리해고 등 노사현안 등이 인사청문회의 주요 쟁점으로 떠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공권력 투입으로 끝난 유성기업 사태에 대해선 여야 모두 고용부의 안이한 대응을 질타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그간 대략적인 파악만 하고 업종별 세분화된 통계나 정책적 대안을 마련하지 못해왔기 때문이다.

갈수록 악화되는 노정갈등에 대한 내정자의 견해를 묻는 질의도 예상된다. 이 내정자는 지난해 '타임오프 제도와 노조법 재개정'의 주역으로 평가받고 있어 야당쪽의 공세가 예상된다.


여기다 노동계는 올해 '타임오프는 노조 자체를 무력화한다'며 총력 투쟁을 예고했다. 한노총은 한나라당과의 정책 공조를 공식적으로 파기하고 민노총과 함께 타임오프·복수노조 교섭창구 단일화 폐지 등 노조법 재개정을 위해 지난달에 공조 선언했다.

쌍용차·한진 중공업 정리 해고도 변수가 될 전망이다. 앞서 정동영 민주당 최고위원은 이번 청문회를 '쌍용·한진 청문회'로 규정했다. 정 의원은 “작년에 쌍용차 15명, 한진중공업 정리해고 대상자 3명이 생명을 잃는 비극적 현실이 펼쳐졌다”며 정리해고 관련 인사들을 청문회 증인으로 요청했다가 여당의 반대로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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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품수수의혹의 불씨도 남아있다. 이 내정자는 총무과장 시절이던 지난 2003년 인사청탁 명목의 돈을 받았다가 돌려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 내정자는 즉각 “공개된 자리에서 금품을 건넨 이에게 돈봉투를 돌려줬다”고 해명했지만 돈을 돌려준 시점에 대한 양측의 주장이 다르다. 환경노동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홍영표 의원은 12일 "이 후보자의 의혹이 사실이라면 장관될 자격이 없다"고 비판해 논란이 예상된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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