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버스 환승휴게소, 평균 통행요금 1566원 절감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고속도로 환승휴게소 도입 이래 6개월간 평균 통행시간은 약 42분 가량 절감됐으며 통행요금은 1566원 정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통연구원은 2009년11월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현재 선산(경부축), 정안(호남축), 횡성(영동축) 휴게소 양방향 6개소에 설치 운영 중인 고속도로 환승휴게소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먼저 고속버스 노선수는 181개 노선에서 436개 노선으로 140.9% 가량 증가했다. 통행시간은 255분에서 213분으로 평균 42분 줄어들었다. 통행요금은 20만30원에서 1만8464원으로 평균 1566원 절감됐다.
또한 환승휴게소 이욕객중 25.8%가 환승휴게소 설치를 계기로 승용차에서 고속버스로 이용수단을 바꾼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원은 이같은 효과를 보이고 있는 환승휴게소가 대중교통의 허브로 자리잡기 위해 경부축·호남축·영동축의 경우 기존 6개 환승휴게소를 보완할 수 있도록 추가적인 환승휴게소를 설치토록 제안했다. 또 영동축에 이미 설치된 횡성휴게소의 경우 서비스 범위가 협소해 문막이나 여주에 추가 설치해 서비스 권역을 확대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수도권 중심의 환승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연구원은 88 고속도로의 거창휴게소, 남해고속도로의 주암휴게소에 환승휴게소 설치시 고속버스를 통한 영남·호남의 간격이 더욱 좁혀질 것으로 관측했다. 여기에 고속도로 환승휴게소를 대중교통 허브로 발전시키기 위해 보행자, 승용차, 시외버스까지 포함하는 중장기 전략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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