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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잇단 침수..국토부 "집중홍수 대비에 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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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 최근 4대강 사업이 홍수 피해를 불러오고 있다는 지적과 관련, 국토해양부 4대강추진본부는 이미 4억㎥ 이상 준설을 해 계획홍수위가 낮아졌기 때문에 올해 여름철 수해에 대해서는 안전해졌다고 23일 밝혔다.

또 현재 수립 중인 '지류하천 종합정비계획'을 통해 지류의 치수안전성을 크게 증대시킬 계획이다. 임시물막이 등 유수소통에 지장을 주는 임시시설은 홍수기 이전까지 철거해 본격적인 우기에는 통수단면적을 최대한 확보할 예정이다.
현재 4대강사업은 전체 공정률 69.8%로, 본류구간 78.1%, 보건설 93.2%, 준설 90.3% 등이다. 특히 핵심공정인 보 건설과 준설은 홍수기 이전까지 대부분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다. 여름철 홍수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15일부터는 별도의 홍수대책상황실을 운영 중이다.

이미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0일 사이 봄철 호우로 일부 현장에서 임시 물막이, 공사용 도로, 임시 가설교량, 공사 중인 고수부지 등에 손실을 입었다. 특히 경기도 여주의 강천보와 이포보 공사현장의 가물막이와 강둑이 유실되고 현장이 침수되는 등 피해를 입었다

이에 대해 국토부 4대강본부는 "하천에서 시행되는 4대강사업의 특성상 불가피하게 수반되는 리스크로서 완벽한 예방은 불가능하다"라며 "4월말~5월초에 평년보다 많은 강우량의 예기치 않은 호우가 발생돼 우기 전 수준을 상정해 설치한 각종 임시시설물에 피해가 생겼다"라고 밝혔다.
또 "일부 지역에 모래톱이 새로 형성되는 것은 하천의 흐름에 따른 자연스러운 현상이며 4억㎥을 준설한 상황에서 일부 유사의 퇴적이 준설 효과를 상쇄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국토부는 오는 31일까지 지방국토청·지자체·수자원공사 등 각 발주청별로 임시 물막이, 공사용 도로, 임시 가설교량 등 공사용 임시시설물을 중점 점검하고, 보수·보강 등의 조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또 민간 전문가 등 총 81명으로 구성된 4대강 정부합동안전점검단이 다음달 1일에서부터 10일까지 보·준설사업장, 준설토 적치장, 농경지 리모델링장, 배수장, 취·정수장에 대해 우기대비 점검을 시행한다.

심명필 4대강 추진본부장은 "집중호우에 대비해 준비하고 있다. 일부 유실 부분 있는데 전문가 자문을 받으면서 계획 짜고 있다"라며 "자연현상은 예측 불가하지만 사안에 따라서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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