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한국은행, 금융감독원은 제13차 외국환시장안정협의회를 열고 외은지점 비율한도를 현 250%에서 200%로, 국내은행 한도는 50%에서 40%로 축소한다는 방침을 확정했다.
당국은 "선물환포지션 비율한도가 축소됨에 따라 은행부문 단기외채의 급격한 증가세가 억제되고 은행의 외환건전성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발행규모가 크게 증가한 원화용도의 국내 외화표시채권에 대한 규제방안도 논의됐다.
따라서 당국은 현재 금융감독원이 실시중인 창구지도를 지속하는 한편 5월중 추가 외환공동검사를 실시해 은행들의 원화용도 외화표시채권 투자실태를 점검하고 검사결과를 감안해 빠른 시일내 구체적인 대책을 강구한다는 방침이다.
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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