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 반등 하루만에 폭삭 276선
외국인 올해 최대 비차익 순매도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코스피200 지수선물이 급등 하루만에 폭삭 주저앉았다.
외국인이 비차익거래에서 올해 최대 규모 순매도를 기록하면서 지수를 주저앉혔다. 전날 매도 포지션을 크게 줄였던 선물 외국인은 하루만에 다시 순매도로 돌아섰다. 베이시스는 다시 하락했고 베이시스가 저점에서 오래도록 횡보하자 차익거래 매도 물량이 다시 늘어났다. 미처 청산되지 못한 매수 물량들이 매물로 나온 셈.
외국인은 비차익거래에서 올해 최대인 6345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이로써 외국인은 최근 6거래일 동안 비차익거래에서 2조원 이상을 순매도했다. 지수가 급반등했던 전날에도 외국인은 비차익거래에서 1985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비차익거래는 추세적인 움직임을 보이는만큼 일단 수급을 뒤흔들고 있는 외국인 비차익 매도가 진정돼야 지수도 숨통을 틔울 것으로 판단된다.
19일 지수선물은 전일 대비 4.30포인트(-1.53%) 하락한 276.95로 장을 마감했다. 전날 4.25포인트 상승분을 고스란히 반납했다. 전날보다 큰 몸통의 장대 음봉이 출현했고 고가는 높아지고 저가는 낮아지면서 변동성이 커지는 모습이었다. 10거래일 만에 탈환했던 5일 이동평균선(278.20)이 하루만에 다시 무너졌고 장중 20일 이동평균선(286.97)이 붕괴되기도 했다.
뉴욕증시 반등에 힘입어 지수선물은 전일 대비 281.85로 상승개장했다. 하지만 시가가 사실상 고가였다. 지수선물은 282.20을 찍은 후 이내 하락세로 돌아섰다.
뉴욕증시가 반등했지만 전날 코스피 상승폭이 워낙 컸던 탓에 이내 힘을 잃고 말았다. 선물 외국인은 순매수 출발했지만 이내 매도 물량을 쏟아내며 베이시스를 떨어뜨렸다.
오전 10시께 280선이 무너진 뒤 지수선물은 반등했다. 하지만 반등은 281선에서 막혔고 오후 들어서는 프로그램 매물에 짓눌리며 급락했다. 오후 2시52분 274.85까지 밀린 뒤 막판 낙폭을 조금 줄였다.
외국인은 1774계약 순매도했다. 장 막판까지 4000계약 가량의 순매도를 유지하다 막판 매도 물량을 줄였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96계약, 1916계약 순매수했다.
프로그램은 8486억원 순매도로 마감됐다. 차익 2879억원, 비차익 5607억원 매도우위였다.
평균 베이시스는 전일 대비 0.24포인트 하락한 -0.42를 기록했다. 마감 베이시스는 0.48, 괴리율은 -0.03%를 기록했다. 마감 베이시스는 8거래일 만에 콘탱고를 나타냈다.
33만9679계약이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2518계약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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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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