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처 19일 "6.25전쟁 60주년 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된 '이달의 6.25전쟁영웅' 첫번째 인물에 심일 육군소령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북한군의 남진을 지연시켜 국군이 한강 방어선을 구축하고 유엔군이 참전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하는 데 결정적으로 기여했다. 이를 기려 정부는 1951년 10월 태극무공훈장과 함께 1계급 특진을 추서했다.
이와 함께 공군 최초로 전투기 편대를 지휘하다 산화한 이근석 준장(7월), 진동리 전투에서 적 정찰대를 기습 섬멸한 안창관 대령(8월), 인천상륙작전을 지휘한 맥아더 유엔군 사령관(9월)이 선정됐다.
인물 선정은 전공에 따른 훈격을 고려해 전투 참가자 위주로 이뤄졌으며 6.25전쟁 60주년 사업위원회 및 전쟁기념관 등의 관계자와 전쟁사 학자들의 심의를 거쳤다.
양낙규 기자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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