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디젤 & 터보와 공동으로, 경제성·친환경성 모두 확보


대우조선해양이 독자 개발한 고압 천연가스 연료 공급 장치(HP-FGS)(왼쪽)와 만 디젤 & 터보가 개발한 가스분사식(ME-GI) 엔진

대우조선해양이 독자 개발한 고압 천연가스 연료 공급 장치(HP-FGS)(왼쪽)와 만 디젤 & 터보가 개발한 가스분사식(ME-GI) 엔진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한화오션 한화오션 close 증권정보 042660 KOSPI 현재가 118,100 전일대비 2,300 등락률 -1.91% 거래량 2,595,567 전일가 120,4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투자금 부족, 반대매매 위기...연 5%대 금리로 당일 해결 변동성 속 기회 찾는 투자자들...4배 주식자금으로 담아둬야 할 종목은 '7800선 터치' 코스피, 매수 사이드카 발동…불타는 '삼전닉스' 이 고압 천연가스를 이용한 친환경 선박추진 시스템을 개발 완료하고 본격적인 영업에 나섰다.

대우조선해양(대표 남상태)은 지난 18일 세계적인 선박용 엔진 메이커인 만 디젤 & 터보와 함께 액화천연가스(LNG)를 연료로 사용하는 친환경 선박추진 시스템 개발 완료하고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시연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대우조선해양은 엔진에 고압의 천연가스 연료를 공급하는 장치(HP-FGS)를, 만 디젤 & 터보는 차세대 가스분사식 엔진(ME-GI) 신제품을 발표했다.

벙커C유가 아닌 LNG를 주연료로 사용하기 때문에 동급 출력의 디젤엔진에 비해 오염물질 배출량을 이산화탄소(CO2)는 23%, 질소화합물(NOx)은 80%, 황화합물(SOx)은 95% 이상 감소시킬 수 있다.


또한 벙커C유의 단위열량당 가격(USD/mmBTU)이 약 16달러인데 비해 LNG는 8달러 수준(유럽가격 기준)으로 2배 이상 저렴하다. LNG는 연료유와 비교해 친환경성과 경제성을 고루 갖춘 것으로 평가 받고 있으며, 앞으로 선박 추진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 갈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천연가스 추진 시스템은 중소형의 가스엔진을 이용해 발전기를 돌려 발생한 전기로 추진력을 얻는 간접 방식이다. 때문에 추진 효율이 낮고 엔진 출력도 적어 여러 대의 엔진과 발전기를 사용해야 하는 등 일반 대형 상선에는 적합치 않았다.


하지만 이번에 발표된 ME-GI 엔진은 고출력?고효율의 직접 추진 방식이다. 대우조선해양이 독자 개발한 고압 천연가스 공급 장치는 유럽 주요 기자재 업체들의 기존 제품들과 비교할 때 약 5%의 동력만으로도 가스공급이 가능하다. 고압의 가스공급이 필요한 ME-GI 엔진에 가장 적합한 장치로 평가 받고 있으며, 대우조선해양은 이 핵심기술에 대해 미국과 유럽 등의 주요국에서 8건의 특허를 획득했다.

AD

한편, 시연회에는 A.P 몰러 머스, MSC, CMA CGM, 벨라, KOTC 등 세계 굴지의 대형 선사들은 물론 엑슨모빌, 쉘, 셰브론 등 유력 오일메이저와 미국 선급(ABS), 프랑스 선급(BV), 덴마크 선급(DNV) 등 주요 선급들을 포함한 업계 핵심 관계자 등 수백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장 이영만 부사장은 “이번 친환경 선박추진 시스템 개발은 중국 등 신흥 조선국의 추격을 최첨단 신기술에 대한 꾸준한 연구개발로 극복한 하나의 모범 사례”라며 “관련 기자재 기술력을 더욱 강화해 세계 조선 기자재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는 동시에 천연 가스 추진선의 본격적인 상용화에도 돌입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채명석 기자 oricms@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