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나는 가수다', '위대한 탄생' 등 노래 관련 TV 프로그램이 인기를 얻으면서 백화점 내 노래강좌를 찾는 젊은이들이 크게 증가했다.


15일 현대백화점이 올 여름학기 문화센터 강좌의 접수 현황을 중간 집계한 결과,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12일까지 90개 노래 관련강좌의 접수율이 75%를 기록해 전체 강좌의 평균 접수율 25%에 비해 23%포인트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노래교실을 찾는 20∼30대 젊은층이 증가하면서 이들 연령대의 접수 비중이 13%까지 높아졌다.

백화점 노래강좌는 대개 30대 후반에서 60대 주부 고객이 전체 수강생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반면 20∼30대 학생이나 남성 고객의 비중은 5% 미만이었다.


하지만 이번 여름학기 현대백화점의 '보컬트레이닝' 강좌의 경우 수강생의 절반 정도가 10∼30대의 학생이나 직장인들로 채워지면서 강좌도 평일 저녁시간에 진행하게 됐다.

이처럼 노래 강좌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지난 해부터 방송된 '슈퍼스타 케이', '나는 가수다', '위대한 탄생' 등 노래 실력을 겨루는 TV 프로그램의 인기와 함께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


이에 따라 현대백화점은 지난 봄학기에 70여개 노래강좌를 운영한데 이어 다가오는 여름학기에는 30% 가량 늘어난 90개 노래강좌를 개설했다.


또 압구정본점, 무역센터점 등에서는 발성과 음정, 표현 등 노래의 기본기를 교정해주는 '보컬트레이닝' 강좌를 확대했고, 신촌점의 경우 이를 '입문코스'와 '심화코스'로 나눠 운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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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압구정본점과 무역센터점은 빅뱅, 2NE1 등이 소속된 YG패밀리의 보컬 트레이너 김우근씨가 직접 강사로 활동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 백성혜 문화센터장은 "최근 노래 오디션 프로그램들이 인기를 끌면서 전문가의 도움을 통해 자신의 숨은 노래 실력을 개발하려는 수강생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조인경 기자 ik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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