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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5.5%↓···원자재 상품가격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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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정 기자]11일(현지시간) 유가를 비롯해 금, 은 등 원자재 상품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6월 인도분 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5.67달러(5.5%) 하락한 배럴당 98.2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휘발유 6월 선물가격도 전일보다 25.69센트(7.6%) 폭락한 갤론당 2.1228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 2009년 2월 이후 최대 낙폭이다.

전일 시카고상업거래소(CME)는 9일(미국시각) 원유선물에 대한 증거금을 25% 인상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여기에 지난주 미국 원유재고가 예상보다 늘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유가는 급락하기 시작했다.
EIA는 지난주 원유 재고가 378만 배럴 증가했다고 밝혔다. 당초 원유재고가 160만배럴 증가를 예상한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을 크게 뛰어넘는 수준이다. 특히 휘발유 재고는 130만 배럴 늘어 12주만에 첫 증가세를 보이면서 30만 배럴이 줄었을 것이라는 시장의 예측을 완전히 뒤집었다.

이에 유가는 장증한때 98달러선을 위협받기도 했고 휘발유는 배럴당 25센트(7.4%)까지 폭락하며 거래가 일시 중단되기도 했다.

런던 국제거래소(ICE) 6월물 북해산 브렌트유도 4.61달러(3.9%) 내린 배럴당 113.0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 은을 비롯한 상품가격도 줄줄히 하락했다.

6월 금 선물은 전일보다 15.50달러(1%) 하락한 온스당 1501.40달러에 거래를 마쳤고 은 선물도 2.97달러(7.7%) 떨어진 온스당 35.52달러에 마감했다. 시간외 거래에서 은 선물은 10% 가까이 급락중이다.

증거금 인상 영향으로 밀, 옥수수 등 곡물가격도 5% 가까이 모두 하락중이다.

원자재 상품가격 급락으로 달러화 가치는 반등했다.

유로대비 달러화 가치는 전일대비 1.5% 오른 1.419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현정 기자 hjlee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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