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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4Q 순익 77% 급감(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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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 세계 최대 자동차제조사인 일본 도요타의 4분기 순익이 시장 예상을 크게 밑돌았다.

도요타는 11일 실적발표를 통해 올해 3월 31일로 끝나는 2010회계연도 4분기 순익이 전년동기 77% 감소한 254억엔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전망치 1040억엔을 크게 밑돈 것이다. 매출은 12% 감소한 4조6400억엔을 기록했다.
3월 11일 발생한 동일본 대지진에 따른 피해로 생산에 차질을 빚고 내수판매가 급락한 것이 저조한 실적으로 이어졌다. 지진 후 이어진 원전사태와 전력공급 부족으로 도요타의 생산 회복은 더욱 어려움에 부딪혔다. 지난 4월 도요타의 일본 내수시장 판매는 69% 급감하면서 8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도요타는 4월 18일부터 일본 내 모든 공장에서 평시 생산능력의 절반 수준까지 생산량이 회복됐다고 밝혔다.

엔도 코지 어드밴스드리서치재팬 이코노미스트는 “도요타의 전세계 생산량이 2010년 840만대에서 650만대 이하로 줄어들 수 있다”고 예상하면서 판매량에서 경쟁업체인 폴크스바겐과 제너럴모터스(GM)에게 뒤처질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도요타의 생산량이 지난해 수준보다 현저히 떨어질 것으로 보이는 반면 폴크스바겐과 GM은 미국·유럽·중국 시장에서 상당히 점유율을 잠식했다”라고 설명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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