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해영의 좋은 시선]대표팀 전용 야구장은 언제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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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가 출범한지 30년이 지났다. 그간 수많은 스타플레이어가 배출됐고 다양한 업적과 성적이 작성됐다. 세계대회 성과도 빼놓을 수 없다.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금메달을 거머쥐었고 2009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준우승을 거뒀다. 모두 한국야구의 우수성을 만방에 알리기에 충분한 결과물이었다.


하지만 야구계의 현실은 비통하다. 대표 팀 사령탑의 자리는 공석이다. 코칭스태프 또한 존재하지 않는다. 프로야구 성적에 따라 프로팀 감독이 선임돼 겸임하는데 그친다. 전문성이나 집중력은 그만큼 떨어질 수밖에 없다. 체계적인 준비는 말할 것도 없다.

문제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대표 팀 전용 훈련장은 언제쯤 만들어 질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조차 하지 않는다. 축구의 경우 대표 팀은 ‘파주 트레이닝 센터‘를 이용한다. 그 곳에는 대표 팀 선수들이 머물 수 있는 전용 숙소와 축구장시설이 잘 구비 되어 있다. 항상 축구 대표 팀은 여기에 모여 몸을 만들고 국제경기를 준비한다.


프로야구 600만 관중을 배출 하고 있는 최근 이 같은 경기장에 대한 논의조차 없다는 것은 안타까운 현실이 아닐 수 없다. 물론 경기장과 숙소를 짓는 것은 적지 않은 비용이 소요되고 여러 가지 난관도 따른다. 하지만 언제까지 대표 팀 구장 하나 없는 한국야구가 되어야 하는가.

대표 팀 구장이 생긴다면 그 파급 효과는 어마어마할 것이다. 네이밍 스폰서나 메모리얼 룸 등 모든 마케팅을 총동원한다면 충분히 투자한 비용보다 훨씬 더 많은 이익을 창출할 수 있다. 이는 한국야구가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것이다. 역사의 한 획을 그을 야구의 요람으로도 각광받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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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는 그 출발의 선봉에 서야 한다. 모든 야구인들도 꼭 추진해 이뤄내야만 하는 과제라고 생각하고 부족한 부분을 한 마음 한 뜻으로 메워야 한다. 그날이 하루빨리 오기를 기대해본다.


마해영 ISPN 해설위원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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