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식, "'마당을 나온 암탉' 완성도 높고 만족스럽다"
[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최민식이 한국 애니메이션의 완성도 높은 작업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최민식은 25일 오전 11시 10분 서울 종로구 신문로1가 금호아트홀에서 열린 영화 '마당을 나온 암탉'의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애니메이션 녹음이 처음이다.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극장에서 개봉한 애니메이션에는 별로 관심이 없었다. 하지만 이번 '마당을 나온 암탉'은 오랜만에 나온 토종 애니메이션이라서 그런지, 제작된 것이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작업하는 과정에서도 생소하고 낯설었지만, 작업을 하면서 만족감도 들었다. 어떤 작품과 비교해서도 손색이 없는 좋은 작품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최민식은 함께 목소리 연기자로 출연한 박철민에게도 입담꾼이라고 추켜세웠다.
최민식은 "다들 주역들이었고, 특히, 발철민의 달변이 놀라왔다. 사람들이 '마당에 나온 암탉'이 주인공이 아니라 연못에서 사는 수달이 주인공이라고 말할 정도로 박철민이 재미를 줬다"고 칭찬했다.
‘마당을 나온 암탉’의 목소리는 문소리 유승호 최민식 박철민 등 연기파 배우들이 참여했다. 한국 애니메이션으로는 드물게 ‘선녹음-후작화-본녹음 시스템’을 도입, 후시 녹음만으로 주는 제작방식의 아쉬움을 최대한 보완했다.
지난 2009년 5월 배우들의 선녹음 내용에 맞춰 작화에 돌입했으며, 제작과정을 끝난 지난 3월 목소리 본녹음을 하면서 캐릭터에 생동감을 부여했다.
영화 ‘마당을 나온 암탉’의 음악은 ‘올드보이’‘혈의 누’‘안녕 형아’에 참여한 이지수 음악감독이 맡았다. 영화 음악은 지난 3월 체코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완성됐다. 영화의 엔딩을 장식하며 이 영화의 주제를 함축적으로 표현한 주제가 ‘바람의 멜로디’는 아이유가 불러 영화의 재미를 더했다.
'마당을 나온 암탉'은 지난 해 5월 중국 ‘대지시대문화전파(북경)유한공사’와 공동제작 및 배급에 관한 계약을 체결, 오는 7월 한국과 중국에서 동시 개봉된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