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외국인이 현선물 시장에서 복귀하면서 지난주 코스피200 지수선물이 290선을 돌파했다.


외국인이 빠르게 시장에 복귀함에 따라 지수선물은 추가 상승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이번주 뉴욕 시장에서 변수가 많아 지수선물이 다소 속도를 조절하는 과정을 거칠 가능성도 있다. 이번주 지수선물은 사상 최초 300선 돌파를 향한 힘을 모아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주 지수선물은 전주 대비 9.05포인트(3.19%) 오른 292.35로 거래를 마쳤다. 사상최고가를 294.95까지 끌어올렸다.


외국인은 현물시장에서 2주만에, 선물시장에서 4주만에 순매수로 돌아섰다.

특히 선물시장 외국인은 지난 20일 역대 아홉 번째인 1만1854계약 순매수를 기록하며 지수 상승을 노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이틀간 5582계약 순매도를 기록했다.


외국인 선물 순매도와 함께 미결제약정이 감소돼 상승 베팅 후 차익을 실현하는 모습을 보인 것으로 판단된다. 속도 조절을 예고한 셈.


외국인 매매의 급변과 함께 지난주 선물 미결제약정은 7592계약이나 줄어드는 이례적인 흐름을 보였다.


지수가 예상 밖의 흐름을 전개하면서 기존 포지션을 일단 없앤 뒤 방향성을 살펴보겠다는 의도를 보여준 것으로 판단된다.


전균 삼성증권 연구원은 "기존 선물 매도자들의 포지션 청산과 매수자들의 차익 실현이 맞물리면서 미결제약정이 급감했다"며 "다소간 숨고르기 후 미결제약정 증가와 함께 지수가 방향성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어닝시즌이 진행되고 있는 뉴욕시장에서는 이번주 올해 1분기 경제성장률이 발표되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도 열린다. 선물 외국인은 이들 변수에 따라 향후 매매 방향성을 결정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외국인 대규모 선물 매수를 계기로 시장 베이시스는 이론가를 회복했고 차익거래는 빠르게 순매수로 전환됐다. 국가지자체의 매수 여력이 소진된 상황이지만 최근 이틀간에는 외국인이 차익거래에서 강한 매수세를 보였다.


차익거래와 달리 비차익거래에서는 매수세가 뚜렷하지 않았다. 지수에 대한 부담감을 보여주는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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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외국인은 차익거래에서 뿐만 아니라 비차익거래에서도 최근 3일간 뚜렷한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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