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0일까지 ‘나비 대축제’… 명품 한우 외식 나들이는 ‘덤’

눈부신 봄날… 춤추는 나비… 판타스틱 함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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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딸, 이건 호랑나비고 애벌레가 커서 이렇게 나비가 되는 거야.” 여기까지다. 도시에 사는 아빠가 자녀를 데리고 시골 여행을 다니다 간혹 눈에 들어오는 나풀거리는 나비를 보며 설명할 수 있는 한계. 무수한 별자리를 보며 북두칠성을 찾아주는 것에 위안을 삼는 아빠가 되기는 싫었는데….


희한한 이름의 나비들이 많지만 올해 함평나비축제의 주인공은 ‘네발나비’. 잘 모르는 아빠들은 이 나비를 보고 호랑나비라고 알려줄 게 뻔하다. 아이들을 위해 조금은 공부를 하고 가야 할 듯하다.

함평나비대축제에 가보면 숨이 막힐지도 모르겠다. 어디에서 왔을지도 모를 희한하게 생긴 나비 25종 10만여 마리가 날아다니고 있기 때문이다. 자연의 신비를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 전시행사로 열리는 함평나비대축제는 지난 1999년 첫 선을 보인 이후 지역축제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와 함께 가장 성공한 지역축제 가운데 하나로 꼽히며 4년 연속 최우수 축제로 선정된 명품 축제.


축제의 이름으로 여는 행사이니 만큼 나비와 어울리는 생태습지의 꽃들도 향기를 듬뿍 뿜어낸다. 생태관에서는 산경, 야생화, 봄꽃 등 나비·곤충과 어울리는 생태 조경을 배경으로 나비의 일대기 및 나비·곤충의 생태가 전시되고 나비 애벌레가 먹는 약용식물 및 식충식물 전시, 초등학교 교과서 수록 특별전시관 등이 운영된다.

매회 새롭게 변화하고 발전하는 모습을 담기 위해 축제 프로그램 제안 공모를 통해 세부행사, 경관조성 방향, 행사 운영사항 등을 정했고, 유채꽃 등으로 조성된 전통 꽃단지, 사피니아 2,700본, 완두콩 1,300본으로 단장한 대형 수목형 꽃탑, 봄꽃 천지원, 꽃창포원 등 형형색색의 다양한 꽃으로 조성된 행사장 전시 연출은 수준급이다.


미꾸라지 잡기 체험, 보리·완두 그스름 체험, 전통 가축몰이 체험, 전통 민속놀이 체험 등 체험 행사는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행사다. 나비곤충 공예체험, 동물농장체험, 연 만들기, 승마체험, 나비·곤충 공예체험, 도자기공예체험, 대나무 화분 만들기체험 등 그밖의 체험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야외 나비 날리기 행사, 야외 생태체험학습장 운영, 지역 문화예술단체 등을 활용한 지역 주민의 문화공연, 판매장터 등은 가족단위 방문객에게 즐거움을 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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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천지한우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명품 한우요리 경연대회’와 ‘전국 청소년 사생대회’도 열린다. 함평천지한우는 함평의 청정 환경 속에서 철저한 관리를 통해 사육되고 있는 함평의 대표적인 특산품.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게르마늄 성분이 분포하고 있는 함평만 바닷가를 끼고 있고 배합사료가 아닌 섬유질사료와 발효사료를 먹여 육즙이 풍부하고 감칠맛이 뛰어나다는 평이다.


함평천지한우는 2008년 8월 결정된 전국 최초의 한우산업특구 지정을 통해 전국 최고의 명품 브랜드로 도약하고 있다. 오는 2012년까지 총 680억 원을 투입해 추진되고 있는 함평천지한우산업특구의 핵심은 군 전역에 걸쳐 고급육 친환경 생산단지와 조사료 생산단지를 조성해 최고 등급의 우량소를 소비자가 신뢰하고 구입할 수 있도록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사양, 유통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현재 명품화 브랜드화사업, 우량 암소 핵군 육성사업, 친환경 조사료 생산기반 확충사업, 함평천지한우 홍보 및 마케팅지원사업, 지리적 표시제 등록 등 다양한 사업이 완료되거나 추진되고 있다.


함평천지한우는 2009년에 대한민국 우수축산물 브랜드전 우수상을 수상했고 지난해 7월 엑스포공원(함평읍 내교리) 인근에 함평천지한우프라자가 문을 열었다. 여론조사 대표기관인 갤럽에서 소비자 시민의 모임이 인증한 전국 한우 브랜드 26개의 인지도에 대해 주부 1,3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함평천지한우는 5대 브랜드에 선정돼 횡성한우, 농협안심한우 등에 이어 4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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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호 함평군수는 “축제가 이제 13회를 맞는 만큼, 관광객들의 안목과 기대치가 높아져 그에 맞게 각종 전시와 체험행사를 보강해 세심하게 축제 준비를 했다”며 “특히 축제 입장권을 구입한 관광객들에게 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을 지급해 관광객과 지역민이 상생할 수 있는 화합의 경제축제로 치러나갈 계획”이라고 하니 봄꽃과 나비, 질 좋은 한우에 취할 기회를 가져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함평 가는 길잡이
자가용으로 서울에서 출발하면 경부고속도로-평택-서해안고속도로-함평IC-함평이 낫다. 돌아올 때는 함평-나주-광주-호남고속도로-논산-천안-경부고속도로 코스를 추천한다. 행사 기간 중 매일 KTX가 상하행선 3회씩 서울 용산역과 함평역을 임시 운행하니 고속도로 정체를 피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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