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과거의 성장 일변도에서 벗어나 상호 협력 및 동반 성장에 대한 사회적인 요구가 증대되고 있다. 시장의 변화와 고객의 요구에 단일 기업 홀로 대응하는 것이 어려운 시대가 됐다.”


허동수 GS칼텍스 회장은 협력사 동반성장에 대해 높은 관심을 가지고 직접 관련 사안을 챙기는 것으로 유명하다. 앞선 기술력과 막대한 설비가 요구되는 정유화학분야다 보니 협력사와의 강한 신뢰가 곧바로 기업의 경쟁력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이 같은 허 회장의 마음은 GS칼텍스가 창립한 1967년부터 이어진다. GS칼텍스는 창립 초기부터 현금결제 원칙을 세웠으며 불공정 거래를 감시하고 공정한 계약 체결 절차를 수립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왔다.


지난해 GS칼텍스는 중소협력사에 대한 결제대금 3586억원을 100% 현금으로 결제했으며 평균 대금지급기일을 세금계산서 접수 후 10일 이내에서 5.2일 이내로 단축했다. 또 협력사 대출지원을 위해 금융권과 공동으로 상생펀드 1000억원을 조성해 지난달까지 33개 업체에 약 230억원을 저리로 대출받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또 환율변동과 물가인상 등 원자재 가격 인상 등에 따른 협력사의 비용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납품단가 조정에 적극적으로 대응, 지난해 약 50억원을 인상하기도 했다.


이 같은 노력을 인정받아 작년 12월 공정거래위원회가 실시한 릫동반성장 및 공정거래협약릮 이행실적 평가에서 우수등급을 받았다.


특히 GS칼텍스는 자율적인 하도급 공정거래 시스템 구축하기 위해서 3대 가이드라인을 도입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3대 가이드라인은 바람직한 계약체결 가이드라인, 협력업체 선정·운용 가이드라인, 하도급거래 내부심의위원회 설치·운용 가이드라인 등으로 자칫 수직적인 관계로 변하기 쉬운 협력사와의 거래를 공정하고 수평적인 관계로 만들기 위한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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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올해 GS칼텍스는 협력사와 지원을 확대하기 위한 추가 지원 프로그램 도입도 검토중이다. 우수 장기계약 협력사에 대해 운영, 시설, 기술개발 자금 등을 지원하고, 이미 진행하고 있는 계약이행보증증권면제에 더해 하자보증증권 면제를 추진할 예정이다. 또 협력사 마케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우수 협력사 및 제품을 GS칼텍스 홈페이지를 통해 적극 알릴 계획이다.


올해 3월 여수에서 공사가 시작된 감압 가스오일 유동상 촉매 분해시설에 2013년까지 연인원 100만명의 고용을 신규 창출해 지역사회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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